이제 와서 인정한다고? UEFA, 유로 2024 독일-스페인전 쿠쿠렐라 핸드볼 파울 오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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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가 유로 2024 8강 독일-스페인전에서 불거졌던 오심 논란과 관련해 이를 인정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지난 7월 6일 메르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벌어졌던 유로 2024 8강에서 스페인이 2-1로 승리한 바 있다.
독일 매체 <빌트> 에 의하면, 독일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만약 UEFA가 오심을 인정한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완전히 속은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그 당시 판정은 단순한 변명일 뿐"이라고 분노했다. 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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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UEFA가 유로 2024 8강 독일-스페인전에서 불거졌던 오심 논란과 관련해 이를 인정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지난 7월 6일 메르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벌어졌던 유로 2024 8강에서 스페인이 2-1로 승리한 바 있다. 다만 판정 논란이 잇었다. 독일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가 슛한 공이 스페인의 수비수 마르크 쿠쿠레야의 왼쪽 팔에 맞는 장면이 있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연장 후반 1분에 발생했다. 무시알라는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패스를 받아 슛을 날렸었다. 볼은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쿠쿠레야의 팔에 맞았다. 그러나 주심인 앤서니 테일러는 반칙이 없다고 판정했으며, VAR도 가동하지 않았다. 이후 스페인은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독일은 8강에서 탈락했다. 스페인은 이후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에 따르면. UEFA 심판위원회는 이 상황에서 페널티킥(PK)이 주어졌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해진다. UEFA 심판위원회는 "골로 연결될 슛을 막은 손의 접촉은 엄격하게 처벌되어야 한다. 수비수의 팔이 몸에 가깝거나 붙어 있지 않은 경우 대부분의 상황에서 페널티킥이 주어져야 한다"라고 전제했다.
이어 "수비수의 팔이 몸에 가깝지 않았고, 팔을 크게 벌려 슛을 막았으므로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한다"고 오심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당시 로베르토 로세티 심판위원장은 쿠쿠레야의 손 위치가 자연스러웠고, 무시알라와 거리도 가까웠다는 이유로 주심의 판정을 지지했었지만 입장이 바뀐 것이다.
독일 매체 <빌트>에 의하면, 독일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만약 UEFA가 오심을 인정한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완전히 속은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그 당시 판정은 단순한 변명일 뿐"이라고 분노했다. 이 대회를 끝으로 현역 은퇴한 토니 크로스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번에 알아차렸지만, UEFA가 손으로 막았다는 것을 인식하는 데 3개월이 걸렸다. 이제야 안심된다"라고 비꼬았다.
한편 이 장면 직전 퓔크루크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게 또 다른 논란을 낳은 바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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