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금투세 시행·유예? 오답만 국민에 제시"

윤선영 2024. 9. 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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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오죽하면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강행 목적이 증시 폭락을 통한 사회 혼란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온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이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투세 시행은 어떻게?'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1400만 국내 투자자들이 입을 모아 이미 '폐지'가 정답이라고 말했지만 민주당은 '시행'과 '유예'라는 오답만 국민께 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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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제공]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오죽하면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강행 목적이 증시 폭락을 통한 사회 혼란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온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이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투세 시행은 어떻게?'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1400만 국내 투자자들이 입을 모아 이미 '폐지'가 정답이라고 말했지만 민주당은 '시행'과 '유예'라는 오답만 국민께 답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증시 활성화를 통한 기업 성장과 개인의 자산 사다리 복원은 애당초 민주당의 관심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한국 주식, 지금 상태면 안 사는 게 좋겠다'는 발언과 '금투세 토론회는 역할극'이라는 당내 자백이 이를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토론회에 나선 민주당 모 의원의 '증시가 우하향하면 인버스, 선물풋 잡으면 된다' 발언은 잔인하기까지 하다"며 "국내 증시 투자에 더불어 인버스 하라는 것이 국민께 정치인이 할 소리인지 답답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의원은 또 "정작 토론회가 끝났지만 사모펀드 불공정 감세를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라며 "대장동 의혹에서도 사모펀드는 주요 범죄 수익 통로였는데 혹 이런 점을 염두에 둔 것이냐"고 반문했다.

권 의원은 "국외 리스크로 증시 시장은 이미 한계점을 돌파하고 있다"며 "당파 이익을 고려하더라도 정치권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선을 지키라"고 쏘아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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