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찰위성 세 번째 고도 상승…정상 작동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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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지난해 발사 후 세 번째로 고도 상승을 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델프트 기술대학교 항공우주학과의 마르코 랭브룩 교수는 북한 정찰위성 '만리경 1호'의 고도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5차례에 걸쳐 상승했다고 RFA에 말했다.
따라서 평양 위성기지국이 극초단파(UHF) 및 초단파(VHF)로 무선신호를 만리경 1호에 보내 고도를 상승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랭브룩 교수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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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지난해 발사 후 세 번째로 고도 상승을 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델프트 기술대학교 항공우주학과의 마르코 랭브룩 교수는 북한 정찰위성 '만리경 1호'의 고도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5차례에 걸쳐 상승했다고 RFA에 말했다.
랭브룩 교수는 이번 상승이 지난 2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라며 그때와 비슷하게 5일 동안 하루에 한 번씩 상승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만리경 1호의 고도는 지난 9월 6일 499㎞였는데 10일엔 511㎞로 총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랭브룩 교수는 이번 상승은 만리경 1호가 여전히 적절하게 통제 및 조종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선 두 번의 상승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밤 10시와 11시 사이에 이뤄졌는데 이는 평양의 위성기지국에서 만리경 1호를 직접 볼 수 있는 가시선 범위에 있는 시간대다.
따라서 평양 위성기지국이 극초단파(UHF) 및 초단파(VHF)로 무선신호를 만리경 1호에 보내 고도를 상승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랭브룩 교수는 분석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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