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 건물주’ 권은비, 잘 나가니 이런 고민이 “돈 빌려달라고” (돌싱포맨)[종합]
가수 권은비가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려달라는 연락을 받기 시작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김완선, 화사, 권은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워터밤’ 무대로 여름의 대명사가 된 권은비는 ‘언더워터’ 이후에 역주행에 성공,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권은비는 해당 앨범 발매를 반대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노래가 나온지 3일 만에 녹음을 했고 노래가 안 나온 상태에서 자켓을 찍었다”며 “걱정을 하면서 발매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다”고 안도감을 표출했다.
이날 권은비는 ‘돌싱포맨’에서 진행된 무릎탁도사 코너에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권은비는 “돈을 빌려달라는 연락이 오기 시작한다”며 거절 방법에 대해 물었고, 김준호는 “채무는 이상민 씨가 전문”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권은비는 빌려달라는 금액이 얼마냐는 질문에 “엄청나게 큰 금액은 아니다. 충분히 빌려줄 수 있는데 한 번 빌려주다 보면 끝이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화사는 “돈 때문에 친구도 잃어봐서 돈거래는 바로 거절한다. 정말 소중한 사람이면 잃어도 안 아까운 돈을 준다”고 했고, 김완선도 “저는 주더라도 아예 안 받을 생각으로 준다”고 말했다.
권은비는 타인에게 돈을 빌려본 적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하면서도 갑자기 생각이 난 듯 “친오빠한테 빌린 적은 있다”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 마음을 간직하면 된다. 나도 언젠간 빌릴 수 있단 마음으로”라는 솔루션을 제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상민은 “무릎탁도사는 이번으로 끝내야겠다. 제대로 된 해결이 없다”고 폐업을 선언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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