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트럭 ‘ST1’ 라인업에 ‘섀시캡·특장하이탑’ 추가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9. 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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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5일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 라인업에 섀시캡과 특장 하이탑 모델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ST1 특장 하이탑은 섀시캡에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시킨 모델로, ST1 카고 대비 가격을 낮추고 적재 용량을 늘린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ST1 섀시캡과 특장 하이탑에 특화 사양으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기술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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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1 특장 하이탑(오른쪽)과 ST1 섀시캡(왼쪽) 외장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25일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 라인업에 섀시캡과 특장 하이탑 모델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4월 ST1의 물류 특화 모델인 카고와 카고 냉동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신규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ST1의 전체 라인업을 완성했다. ST1 섀시캡은 전장 5465mm, 전폭 2015mm, 전고 2005mm이며 특장 하이탑은 전장 5590mm, 전폭 2015mm, 전고 2600mm를 갖췄다.

ST1 섀시캡 외장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
ST1 섀시캡은 현대차 소형 상용차 최초의 전동화 섀시캡 모델로 차량의 뼈대인 섀시와 캡(승객실)만으로 구성됐다. 캡 뒤쪽에 적재함이 없어 고객 비즈니스에 맞춰 다양한 특장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 ST1 특장 하이탑은 섀시캡에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시킨 모델로, ST1 카고 대비 가격을 낮추고 적재 용량을 늘린 게 특징이다.

섀시캡과 특장 하이탑은 모두 76.1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섀시캡 327㎞, 특장 하이탑 289㎞다. 초급속 충전 시스템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 가능하다. ST1 섀시캡과 특장 하이탑의 모터 최고 출력은 160kW, 모터 최대 토크는 350Nm이며, 전비는 섀시캡이 3.8km/kWh, 특장 하이탑이 3.3km/kWh이다.

ST1 특장 하이탑 외장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ST1 섀시캡과 특장 하이탑에 특화 사양으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기술을 탑재했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ST1 내외부에 별도 커넥터를 구성해 고객사가 특장 차량에서 차량 전원, 도어 제어 등을 비즈니스에 맞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이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클라우드 기반 내비게이션도 탑재했다.

여기에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실내 V2L ▲스마트 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애프터 블로우 등을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유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은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조한다.

ST1 특장 하이탑 내장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ST1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혜택 전 기준으로 섀시캡 5595만원, 특장 하이탑 57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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