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이예원·리디아 고 하나금융 첫날 '빅매치'..윤이나는 타와타나킷과 장타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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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 공동 1위 박현경과 이예원이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하나금융그룹)가 우승상금 2억7000만 원을 놓고 펼쳐지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첫날 대결하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지난주 대보하우스디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문정민은 오전 10시 55분에 1번홀에서 상금랭킹 1위 박지영,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다연과 경기에 나서고, 호주교포 이민지는 올해 KLPGA 투어 2승을 기록한 노승희, 신예 황유민과 오전 10시 22분에 1번홀에서 티샷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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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예원·리디아 고와 26일 오전 10시 44분
윤이나는 타와타나킷, 오수민과 오전 10시 33분 출발
김효주·배소현·전예성 같은 조서 1라운드 시작
대회조직위가 25일 공개한 조 편성에서 박현경과 이예원, 리디아 고는 26일 오전 10시 44분에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2라운드부터는 성적순 출발 방식으로 변경한다.
박현경과 이예원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나란히 3승씩 거둬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박현경은 상금 2위, 이예원은 상금 4위로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다.
리디아 고는 8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제패하며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모두 채웠고, 9월에도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해만 LPGA투어 3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획득했다. 파리올림픽 출전 직전 세계랭킹 22위까지 뒷걸음쳤던 리디아 고는 이후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리디아 고는 KLPGA 투어 7개 대회에 출전해 2014년 대만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2022년 이 대회에선 공동 5위, 작년엔 컷 탈락한 경험이 있다.
윤이나는 L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아마추어 유망주 오수민과 함께 오전 10시 33분에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해 팬들의 관심을 끄는 장타 대결에 나선다.
타와타나킷은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고,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 272야드를 기록 중인 장타자다. KLPGA 투어 출전은 4번째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다.
지난주 대보하우스디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문정민은 오전 10시 55분에 1번홀에서 상금랭킹 1위 박지영,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다연과 경기에 나서고, 호주교포 이민지는 올해 KLPGA 투어 2승을 기록한 노승희, 신예 황유민과 오전 10시 22분에 1번홀에서 티샷한다.
김효주는 배소현, 전예성과 오전 10시 11분부터 1번홀에서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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