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을 기억하자, 슬픔이 아니라 유쾌함과 행복함으로"

김정한 기자 2024. 9. 25.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책은 오랫동안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진보정치의 길을 걸었던 강상구 전 정의당 교육연수원장이 노회찬 어록 400여 개를 뽑아 정리한 것이다.

이 책에 실린 노회찬 어록 중에는 알려진 말도 꽤 되지만 그렇지 않은 말이 훨씬 많다.

저자는 '정치인 노회찬'의 말만이 아니라, 평범한 삶을 산 '시민 노회찬'의 말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많은 사람에게 노회찬 전 의원의 말은 한국 정치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권력을 조롱하는 '사이다'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간] '언제나, 노회찬 어록'
'언제나, 노회찬 어록'(루아크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 책은 오랫동안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진보정치의 길을 걸었던 강상구 전 정의당 교육연수원장이 노회찬 어록 400여 개를 뽑아 정리한 것이다. 그중 100개에는 그 말이 나오게 된 배경과 저자의 감상을 함께 담았다.

이 책에 실린 노회찬 어록 중에는 알려진 말도 꽤 되지만 그렇지 않은 말이 훨씬 많다. 저자는 '정치인 노회찬'의 말만이 아니라, 평범한 삶을 산 '시민 노회찬'의 말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그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세상을 꿈꾸었는지 보여준다.

많은 사람에게 노회찬 전 의원의 말은 한국 정치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권력을 조롱하는 '사이다'였다. 한편으로 그의 말은 삶을 반추하게 만드는 말이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상상하게 해주는 말이었다. 다시 말해 노회찬 어록은 품격 있는 정치 언어의 사례집이자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지침서이며, 정치개혁의 안내서이자 신나는 정치 유머집이다.

저자는 한국 정치의 격을 한 단계 높인 그의 말들을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바꿀 힘이 어느새 마음속에 가득 찰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이제는 "슬픔이 아니라, 유쾌함과 행복함으로 그를 기억하자"고 말한다.

이 책은 1년 365일 언제나 노회찬 의원의 말이 독자들과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아울러 노회찬 전 의원의 약속이었던 '노동자와 서민이 큰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를 추억하는 모든 이에게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자고 제안한다.

◇ 언제나, 노회찬 어록/ 강상구 글/ 루아크/ 4만 8000원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