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에 "소시지 돌려달라"…영국 총리 황당 말실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소시지'를 돌려달라는 말실수를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북서부 리버풀에서 열린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에서의 자제와 긴장 완화"를 언급하면서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과 소시지를 돌려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 "말실수가 웃음 자아내"…X에서도 화제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소시지'를 돌려달라는 말실수를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북서부 리버풀에서 열린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에서의 자제와 긴장 완화"를 언급하면서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과 소시지를 돌려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인질을 뜻하는 '호스티지(hostages)'를 '소시지'와 혼동한 것이다.
말실수를 알아챈 스타머 총리는 바로 '소시지'를 '인질'로 정정하고 "두 국가 해법, 안전하고 안정된 이스라엘과 함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할 것을 촉구한다"며 연설을 이어갔다.
영국 언론은 이 말실수에 즉각 반응했다. 좌파 성향의 가디언지는 "스타머 총리의 말실수가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고, 우파 성향의 데일리메일도 "스타머 총리가 실수로 웃음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영국 X(옛 트위터)에서도 소시지 발언 영상이 24일 저녁에 두 번째로 많이 공유된 콘텐츠가 될 정도로 화제가 됐다.
한편 BB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251명의 이스라엘 국적자와 외국인을 납치했고 그 중 97명이 여전히 가자지구에 남아있다.
gw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