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이태원클라쓰’ 당시 은퇴까지 생각” 충격 고백…왜?

서형우 기자 2024. 9. 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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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웹예능 ‘홍보하러 온 건 아닌데’ 박서준 출연분. 캡처



배우 박서준이 ‘이태원클라쓰’ 촬영 당시 번아웃이 왔다고 고백했다.

지난 24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의 자체 제작 웹 예능 ‘홍보하러 온 건 아닌데’에는 박서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서준은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찍고 있을 때 배우를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박서준은 “현장에 가면 괜찮다. 군중 속에 있다가 집에 가면은 오는 공허함이 점점 더 커졌다”며 “그런데 그게 쌓이다쌓이다 그때부터 터지기 시작하면서 컨디션에 지장이 오기 시작하더니 이제 멘탈까지 좀”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것마저 이겨내야해, 라고 하며 뭔가 꾸역꾸역 뛰어가야 하는데 모래주머니 찬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겨 낼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거는 ‘책임감’ 때문이었다. 어쨌든 내가 이거를 책임져야 하니까 그걸로 버텨냈지만 결국에는 받아들이는 게 최선이 방법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박서준은 “내가 ‘경성크리처’ 촬영이 작년 9월에 끝났다. 연기를 쉰 지가 1년이 된 거다. 이제 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기간이 길었다. 내가 작품 찍어놓은 게 3~4개 정도 됐는데, 나올 수가 없었다. 뭔가를 했지만, 뭐 촬영만 하고 있으니까 동떨어져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한편 박서준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경성크리처’ 시즌2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경성크리처’는 2024년 서울,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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