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제부장, 라오스대사와 우호 다져…"친선적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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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표적인 친북 국가인 라오스와 친선을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국제부장 김성남 동지가 24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캐오 마카폰 라오스 인민민주주의공화국 신임 특명전권대사를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앞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도 지난 8월 22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마카폰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고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눴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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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대표적인 친북 국가인 라오스와 친선을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국제부장 김성남 동지가 24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캐오 마카폰 라오스 인민민주주의공화국 신임 특명전권대사를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당 국제부 간부들과 라오스 대사관 성원들도 참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앞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도 지난 8월 22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마카폰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고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눴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통룬 시술릿 라오스 주석은 지난달 19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에게 수해를 위로하는 전문을 보낸 바 있다. 김 총비서도 답전에서 "앞으로도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관계가 계속 좋게 발전할 것"이라며 양국 간 공고한 관계 유지 필요성을 과시했다. 올해로 북한과 라오스는 수교 50주년을 맞는다.
북한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2020년 봉쇄했던 국경을 지난해 8월부터 친북 성향의 국가들에 우선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베트남·싱가포르·루마니아·쿠바·태국의 북한 주재 대사들이 임명됐고, 북한 외무성 대표단은 최근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을 순방하는 등 동남아 일대 국가들과의 관계 맺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시기 중단됐던 대면 외교도 급격히 확장되는 추세다. 가장 왕성한 교류 상대는 역시 러시아로, 작년 7월부터 두 번의 정상회담을 포함해 전례 없는 수준의 교류협력이 진행 중이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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