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모빌리티, 12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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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차봇모빌리티는 누적 투자 금액 약 226억원을 기록했다.
차봇모빌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투자사들과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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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B 대비 2배 가치 인정
이번 라운드에는 한화투자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 하나벤처스, 현대해상, SK네트웍스가 참여했다. 퀀텀벤처스는 최종 투자 납입을 앞두고 있다.
차봇은 이번 시리즈 C라운드에서 지난 라운드 대비 2배 이상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성장성을 재확인했다. 지난 2021년 말 시리즈 B라운드에서 누적 106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한 이후 약 2년 만에 두 배 성과를 거뒀다.
차봇모빌리티는 7년 동안 연평균 매출 성장률 150%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장 중이다. 누적 서비스 사용자는 120만명, 서비스 누적 거래액은 7200억원에 달한다. 국내 6만여명 딜러 중 50%에 달하는 3만여명 딜러가 차봇 멤버십에 가입돼 있다.
올해는 신차 구매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오토커머스 사업에 집중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춰 2026년 기업공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봇모빌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투자사들과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는 하나카드, 하나캐피탈의 API 연동을 통해 차량 구매와 금융 상품의 연결로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선불충전금 기반 차량 서비스 전용 결제 사업과 하나캐피탈과 중고차 사업 협력 등 다양한 금융 사업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해상과는 기존 B2B 대상 협력 사업 이외에 커넥티드 데이터 기반의 임베디드 보험을 통한 자동차 보험 판매로 확대한다. 올해 5월 인수한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차량관리 플랫폼인 ‘더카펫’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구독 서비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차량 관리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이사는 “마련된 신규 자금과 투자사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오토커머스 사업 모델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 구조를 개선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도 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eze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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