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전세사기 피해, 틱 장애 子 내 탓 같아” 시청자 울린 사연(아침마당)

이해정 2024. 9. 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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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에서 임신 중 전세사기 피해를 겪었다는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어머니는 도경 군을 임신했을 때 전세 사기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새벽부터 떡을 만들어 파셨다. 그러다 보니 태교도 못하고 스트레스도 받아서 그것이 틱 장애의 요인이 된 건 아닌가 싶어 미안해 하셨다고 한다"고 어머니의 마음을 대신 전해 시청자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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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경 군/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이해정 기자]

'아침마당'에서 임신 중 전세사기 피해를 겪었다는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9월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신동트롯아이돌 국민경선 대잔치 준결승 무대로 꾸며졌다.

무대에 오른 김도경 군은 3살 때부터 틱 장애를 앓았다고 소개, "처음에는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깜빡거렸고 7살 때부터는 코를 킁킁거렸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에게 돼지라는 놀림도 받았다. 자존감은 바닥이고 외로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어머니는 도경 군을 임신했을 때 전세 사기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새벽부터 떡을 만들어 파셨다. 그러다 보니 태교도 못하고 스트레스도 받아서 그것이 틱 장애의 요인이 된 건 아닌가 싶어 미안해 하셨다고 한다"고 어머니의 마음을 대신 전해 시청자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어머니는 도경 군의 틱 장애를 고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고, 특히 노래를 자주 불러주자 그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틱 장애가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도경 군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저 보고 노래를 잘한다고 칭찬해줬다"며 뿌듯하게 말해 흐뭇한 감동을 안겼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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