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희진 복귀시켜달라"…'최후통첩의 날' 밝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352820)를 향해 민희진 전 대표를 복귀를 요구한 '최후통첩일'이 밝았다.
뉴진스 다섯 멤버는 지난 11일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와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청했다.
하이브는 경영과 프로듀싱을 분리하겠다면서 민 전 대표가 사내이사로서 뉴진스 프로듀싱은 계속 맡을 것이라 했지만, 이후 민 전 대표가 2개월짜리 초단기 계약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갈등이 지속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352820)를 향해 민희진 전 대표를 복귀를 요구한 '최후통첩일'이 밝았다.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강조했던 하이브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뉴진스 다섯 멤버는 지난 11일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와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청했다. 그간 자신들이 느낀 부당한 상황을 토로하며 하이브를 향해 "비인간적인 회사", "저희가 이런 회사를 보고 뭘 배우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이브가 지난 8월 27일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에 따른 반발이었다. 하이브는 경영과 프로듀싱을 분리하겠다면서 민 전 대표가 사내이사로서 뉴진스 프로듀싱은 계속 맡을 것이라 했지만, 이후 민 전 대표가 2개월짜리 초단기 계약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갈등이 지속됐다.
아울러 하이브는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온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감독과도 콘텐츠 공개 여부, 저작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다.
이에 뉴진스는 긴급 라이브 방송을 켜고 입장 발표에 나섰다. 당시 해린은 "그 사람들(하이브 및 어도어 경영진)이 속한 사회에 같이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는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님이 대표로 있었던,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25일까지 민 전 대표 체제의 어도어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
이는 하이브가 멀티 레이블 체제 하에 추구하고 있는 '경영-프로듀싱 분리'와 전면으로 대치되는 요구다. 이와 관련해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언급해 하이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뉴진스가 이날로 최후통첩일을 지정한 것을 두고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 등을 제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뉴진스는 2029년까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체결된 상태로, 법적 다툼을 선택하게 되면 거액의 위약금 부담을 떠안아야 할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는 사실상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뉴진스 멤버들과의 합의점은 지속적으로 물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주영 어도어 대표가 지난 23일 뉴진스 멤버들과 면담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멤버들의 부모들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도 라이브 방송 때와 동일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천만원 펑펑…의사 부부 '초호화 결혼식' 실상 알고보니
- "상암 경기장, 임영웅 콘서트로 14억 벌고도…" 충격 실상
- "8만원짜리를 130만원에 팔다니"…천조국도 눈뜨고 당했다
- '이 사진 한장으로 1억 벌었다'…명품 휘감은 女 누구길래
- "외국인들이 이걸?"…한국여행서 인기 폭발한 '뜻밖의 음식'
- "한국은 10년 걸릴 일"…스웨덴 마트 갔다가 깜짝 놀랐다 [김리안의 에네르기파WAR]
- "오빠 원나잇 원해요" 문자 오더니…결국 터질게 터졌다
- 5000만원 넣었더니 매년 420만원씩 통장에 '따박따박' [일확연금 노후부자]
- 경복궁 무료 개방했는데 '이럴 줄은'…예상 빗나간 이유
- "집 팔까 말까 고민했는데"…심상찮은 분위기에 집주인 '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