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진선규 거쳐간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11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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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오는 11월 26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1년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 선정을 시작으로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국회대상 오늘의 뮤지컬상 등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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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오는 11월 26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1년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 선정을 시작으로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국회대상 오늘의 뮤지컬상 등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박해수, 진선규, 정문성, 이규형 등 걸출한 스타들이 이 작품에 출연해 관객과 만났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남북한 병사들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국군 대위 한영범은 인민군 이창섭, 류순호, 변주화, 조동현을 포로수용소로 이송하는 특별임무를 부여받고, 부하 신석구와 함께 이송선에 오른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고장 나버린 이송선 때문에 여섯 명의 병사는 무인도에 고립된다. 유일하게 배를 수리할 수 있는 순호는 전쟁 후유증으로 정신을 놓은 상태. 그 와중에 인질이 된 영범은 악몽에 시달리는 순호에게 여신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준다.
국군 대위 '한영범' 역에는 이동하·강기둥·김지철, 전쟁의 후유증으로 공황 상태에 빠진 북한군 '류순호'는 신우(B1A4)·박준휘·류찬열이 낙점됐다.
냉혈한으로 소문이 자자한 북한군 상위 '창섭' 역에는 안재영·안창용, 가슴 속에 첫사랑을 품고 있는 남한군 '신석구' 역으로는 김찬종·장두환·조용휘가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장민수, 김방언, 정세윤, 최민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박소영, 작/작사는 한정석이 맡는다.
이 작품의 제작·기획을 맡은 연우무대 관계자는 "이번 시즌은 초연 이후 처음으로 공개경쟁 오디션을 통해 배우진을 선발했다"며 "미움과 다툼, 상처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도 사람들 내면에 존재하는 순수함과 따뜻함을 조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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