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은 누가 지켜주나요?…“장병 1000명당 軍의사 1명도 안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대 의료를 책임지는 군의관 숫자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현재 12개 군 병원에 군의관 506명과 의사 군무원 31명 등 의사 537명이 근무하고 있다.
군인과 군무원이 총 54만6000여명이로, 장병 1000명당 군 의사 1명이 안 되는 셈이다.
황 의원은 "장병 1000명당 군 병원 의사 수가 우리나라 전체의 반토막도 되지 않고 OECD 국가와 비교하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군대 의료를 책임지는 군의관 숫자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현재 12개 군 병원에 군의관 506명과 의사 군무원 31명 등 의사 537명이 근무하고 있다.
군인과 군무원이 총 54만6000여명이로, 장병 1000명당 군 의사 1명이 안 되는 셈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23 보건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가 한의사를 합쳐 2.6명인데 군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OECD 전체 국가 평균은 3.7명이었다.
황 의원은 "장병 1000명당 군 병원 의사 수가 우리나라 전체의 반토막도 되지 않고 OECD 국가와 비교하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1∼8월 군 병원 외래 진단명을 살펴보면 디스크인 추간판 장애가 6.41%로 가장 많았다. 기타 관절 장애가 5.89%로 그 뒤를 이었다. 입원 환자 진단명 역시 추간판 장애가 8.68%로 가장 많았다.
과도한 신체 사용에 따른 관절 문제가 빈발하며 이는 군인의 직업적 특성인 만큼 더욱 촘촘한 관리와 이를 위한 의료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 의원은 "최첨단 무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군인들 건강"이라며 "병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의료 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oig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희진 복귀 요구’ 뉴진스, 최후통첩 디데이 밝았다…이틀 전 어도어 대표 면담
- 안세영 발바닥 물집 사진 공개…배드민턴협회장 “신발 강제 규정 바꿀 것”
- “버튼 누르면 5분내 숨져” ‘자살캡슐’ 결국 첫 사용…60대 미국인女 사망
- “103동 주민 여러분!” 아파트 살던 장애인, 이사가며 남긴 편지…사연 뭐길래
- “외모때문에 상처 받아 성형만 25번”…20대女 “인생 180도 달라졌어요”
-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제안, 1순위라서 받았다…특혜 아냐”
- 아이유와 결별설 돌던 이종석…또 아이유 콘서트서 목격됐다
- 길건 “성상납 않는 조건으로 계약했는데, 새벽마다 가라오케 불려갔다”…前대표 만행 폭로
- 임영웅, 27일 방송하는 ‘삼시세끼’ 출연 ‘친근한 영웅이 매력 대방출’
- 부산 유명 빵집 빵에서 나온 시커먼 이물질…뭔가 했더니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