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수치예보모델’ 개발 기여하고… ‘지진재난문자’ 송출 확대 주도[현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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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언(59) 기상청장은 기상연구관으로 공직에 들어와 기상청 요직을 두루 거친 국내 손꼽히는 기상 전문가다.
그는 2001년 기상연구관으로 기상청에 들어와 수치예보개발과장, 국립기상연구소 예보연구과장, 기상서비스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기획조정관, 기상청 차장 등 요직을 두루 지냈다.
공군 장교 출신이기도 한 장 청장은 기상청 수치예보개발과장으로 재임 당시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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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언(59) 기상청장은 기상연구관으로 공직에 들어와 기상청 요직을 두루 거친 국내 손꼽히는 기상 전문가다. 그는 국내 기상 전문가로는 드물게 나사(미 항공우주국)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장 청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01년 기상연구관으로 기상청에 들어와 수치예보개발과장, 국립기상연구소 예보연구과장, 기상서비스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기획조정관, 기상청 차장 등 요직을 두루 지냈다. 공군 장교 출신이기도 한 장 청장은 기상청 수치예보개발과장으로 재임 당시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치예보모델은 지구 대기에서 일어나는 기상 현상을 수학적 계산을 통해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한국은 전 세계 9번째로 독자 수치예보모델을 개발했다. 지진화산국장 재임 당시에는 지진재난문자 송출 대상영역을 확대하고 지진 통보시간 단축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장 청장은 기상청 출신으로 기상청장에 오른 만큼 조직 내부 신망이 두텁고 각종 현안에 대한 조정 역량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나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국제협력 경험이 풍부해 전 지구적으로 연계된 기상현안에 대한 이해가 높다.
기상 분야는 고도의 과학적 접근을 필요로 하면서도 일상생활에 밀접한 영역이다. 이 때문에 기상청은 과학적 분석을 통해 매일 결과물을 내놓고, 모든 국민에게 평가를 받아야 한다. 장 청장은 “매일 시험을 보고 다음 날 평가를 기다리는 일”이라며 “극한기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예측 능력을 지속해서 높이는 노력 외에 답이 없다”고 답했다.
△1965년생(서울) △서울대 대기과학과 △기상청 수치예보개발과장 △국립기상연구소 예보연구과장 △기상청 기상서비스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기상서비스진흥국장 △지진화산국장 △기획조정관 △차장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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