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씨엔에쓰, 알짜회사 M&A로 수익 다각화 실현"[줌인e종목]
본업인 강화유리보다 신사업인 정밀화학 매출 더 커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정밀화학, 에듀테크 등 인수·합병(M&A)을 통해 신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육일씨엔에쓰(191410)가 알짜 자회사들의 호실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25일 밝혔다.
육일씨엔에쓰는 2007년 설립된 디스플레이용 강화유리 생산업체다. 모바일과 자동차 전방 부품 커버 유리를 주력으로 제조 및 판매한다.
2013년 LG전자 MC사업부의 1차 협력사로서 세계 최초 모바일용 3D 유리 양산에 성공하고 같은 해 매출액 1398억 원을 기록했으나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2021년 2분기부터 실적이 급감했다.
현재는 자동차용 커버 유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LG전자 VS사업부에 납품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포르쉐 카이엔, 벤틀리 등 고가 차량의 주행 계기판에 적용되고 있다.
육일씨엔에쓰는 2022년 정밀화학 사업을 영위하는 씨엔에이의 지분 100%를 179억 원에 인수하며 신사업에 뛰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회사의 부문별 실적은 강화유리 41억 원, 정밀화학 86억 원으로 신사업의 비중이 더 큰 상태다.
육일씨엔에쓰는 올해 6월 스마트 에듀테크 및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을 펼치는 컴버스테크를 115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컴버스테크는 국내 전자칠판 분야에서 과점적인 입지를 가진 회사로 조달청 나라장터와 혁신장터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경쟁업체 76개 중 3개 업체만 해당하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있어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한 구조다.
컴버스테크는 지난해 매출액은 303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7.2% 수준이다. 컴버스테크 인수에 따른 실적은 올해 4분기부터 나타날 전망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알짜 자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육일씨엔에쓰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7% 증가한 600억 원, 영업이익은 289% 증가한 3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 50억 원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유휴 자산 매각이 이뤄질 경우 추가로 100억~15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해당 자금은 신규 M&A 혹은 신규 사업에 사용할 계획으로 파악돼 알짜회사를 지속해서 인수한다면 실적뿐 아니라 다양한 모멘텀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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