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 스태빌리티AI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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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와 '아바타' 등으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인공지능(AI) 업계에 발을 들여놨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스태빌리티 AI 이사회 멤버로 참여했다고 아스테크니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렘 아카라주 스태빌리티AI 최고경영자(CEO)는 "제임스 카메론은 미래에 살면서 우리가 따라오기를 기다렸다"면서 "그를 영입함으로써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AI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는 우리 목표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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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영화 ‘터미네이터’와 ‘아바타’ 등으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인공지능(AI) 업계에 발을 들여놨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스태빌리티 AI 이사회 멤버로 참여했다고 아스테크니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태빌리티AI는 이미지 생성 도구인 ‘스태이블 디퓨전’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픈AI의 ‘달리’와 더불어 대표적인 이미지 생성 A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카메론 감독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30년 전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 분야 최선두에 있은 이래 첨단 기술을 탐구해 왔다”면서 “이젠 생성형 AI와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의 교차점이 다음 거대한 물결이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타이타닉’ 에일리언’ 등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든 할리우드 대표 감독이다. 특히 카메론 감독은 영화 ‘터미네이터’에서는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AI 슈퍼컴퓨터인 ‘스카이넷’ 캐릭터를 만들면서 일찍부터 AI가 몰고 올 재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카메론 감독은 2023년 CTV와 인터뷰에선 AI의 위험성에 대해 답하면서 “내가 1984년에 여러분에게 경고했지만, 여러분은 듣지 않았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1984년은 영화 ‘터미네이터’가 개봉된 해이다.
프렘 아카라주 스태빌리티AI 최고경영자(CEO)는 “제임스 카메론은 미래에 살면서 우리가 따라오기를 기다렸다”면서 “그를 영입함으로써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AI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는 우리 목표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태빌리티 AI 이사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숀 파커 페이스북 전 사장은 “카메론이 합류하면서 회사가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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