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아메리카 “LIV골프 소속 미국선수, 2025년 라이더컵 출전할 수 있어”
김경호 기자 2024. 9. 25. 08:53
LIV 골프에서 뛰는 미국 선수들이 2025년 라이더컵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을 주관하는 PGA 아메리카(미국프로골퍼협회)는 25일 소셜미디어를 통한 공식발표에서 “최고의 미국 라이더컵 팀을 구성하기 위해 우리 이사회는 LIV 골프 소속 선수들도 선발자격을 갖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LIV 골프 선수들은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이 있으며, 라이더컵에도 미국대표팀 단장 추천으로 뽑힐 수 있다”며 “LIV 골프 선수들이 지난 2년간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온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런 원칙에 따라 LIV골프 소속인 브룩스 켑카는 2023년 미국 라이더컵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올해 US오픈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는 2025년 라이더컵 포인트에서 현재 미국선수중 3위를 달리고 있어 내년 뉴욕에서 열리는 대회에 자동출전할 수 있는 좋은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반면 유럽출신 LIV골프 선수들은 DP월드투어에서 매년 4개 대회 이상 뛰어야만 라이더컵 대표로 뽑힐 자격을 갖출 수 있다. 현재 존 람, 티럴 해튼 등이 2025년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 노력 중이며 DP월드투어가 부과한 벌금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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