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돌려놔” 뉴진스 최후통첩 D-DAY…美 빌보드 차트 인기 순항

황혜진 2024. 9. 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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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전 대표이사 민희진의 복귀를 요구한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최후통첩 시한 당일에도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9월 24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28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지난 5월 발매한 더블 싱글 'How Sweet'와 동명의 타이틀곡 'How Sweet'는 '글로벌(미국 제외)' 165위에 랭크되며 17주 연속 차트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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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도어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어도어 전 대표이사 민희진의 복귀를 요구한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최후통첩 시한 당일에도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9월 24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28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지난 5월 발매한 더블 싱글 ‘How Sweet’와 동명의 타이틀곡 ‘How Sweet’는 ‘글로벌(미국 제외)’ 165위에 랭크되며 17주 연속 차트인했다.

6월 선보인 일본 데뷔 싱글 타이틀곡 ‘Supernatural’은 ‘글로벌(미국 제외)’ 139위에 자리해 13주 연속 이 차트에 랭크됐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는 뉴진스의 곡이 다수 포진했다. 멜론, 지니, 벅스 주간차트(집계 기간 9월 16일~9월 22일)에는 ‘How Sweet’와 ‘Supernatural’, 더블 싱글 ‘How Sweet’의 수록곡 ‘Bubble Gum’이 붙박이로 상위권을 지키는 가운데, 뉴진스의 기존곡들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전작과 신작 구분 없이 대중적 롱런 인기를 이어가는 뉴진스 특유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뉴진스가 강세를 보였다. 스포티파이 재팬 ‘위클리 톱 송’(집계 기간 9월 13일~9월 19일)에는 ‘Supernatural’를 비롯해 총 7곡이 뉴진스의 노래다.

한편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는 4월 25일 민희진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후 8월 27일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 출신 김주영을 어도어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로써 민희진은 2021년 11월 어도어 대표로 선임된 지 2년 9개월여 만에 경영권을 박탈당했다. 이에 민희진은 일방적 해임 통보라고 주장했고, 하이브는 적법한 절차를 거친 대표이사 교체라고 맞섰다. 민희진은 9월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했다.

뉴진스는 9월 1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민희진이 이끄는 어도어 소속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뉴진스는 "원래 어도어로 돌려 달라. 저희가 뭘 더 잘해 달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며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님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지금 이런 요청을 드리는 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의견이 잘 전달됐다면 방시혁 의장님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원래 어도어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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