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이번엔 정유미 할아버지 된다…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캐스팅
하경헌 기자 2024. 9. 25. 08:49
상반기 김지원의 할아버지로 출연했던 배우 김갑수가 이번에는 정유미의 할아버지가 된다.
김갑수의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는 25일 김갑수가 올해 하반기 방송될 예정인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갑수는 극 중 윤지원(정유미)의 할아버지이자 전 독목고의 이사장 윤재호로 분한다. 윤재호는 열심히 하는 것도 부족해 치열하게 생을 사랑하며 살아온 인물이다. 그는 지역에서 가장 큰 운수회사를 운영하면서도 학교를 손수 일궈올 정도로 독목고에 깊은 애정과 자부심을 가졌다.
김갑수는 출연작품마다 색다른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막을 내린 ‘눈물의 여왕’에서는 가족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홍만대 회장을 연기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김지원이 연기한 홍해인의 할아버지를 연기한 김갑수는 이번에는 손녀 정유미와 어떤 호흡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나 집안 대대로 원수인 석지원(주지훈)과 윤지원이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펼치는 전쟁 같은 로맨스를 다뤘다.
‘환혼’과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연출한 박준화 감독과 ‘조선로코-녹두전’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공동 집필한 임예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감수가 출연하는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하반기 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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