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한화 또 가을야구 탈락…LG·두산 확정, 남은 한자리는?
가을을 뜨겁게 달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 팀들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이어가던 롯데와 한화는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일찍 진출을 확정한 1,2위 KIA와 삼성에 이어 LG는 3위를 확정했고 두산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1 대 1 숨막히는 동점 상황, 6회 역전 기회를 잡은 롯데.
노아웃 1, 2루에서 박승욱이 희생번트를 시도하는데요.
방망이에 맞고 살짝 뜬 공을 KT 김민수가 다이빙캐치로 잡아냅니다.
이미 스타트를 끊은 주자들은 모두 꼼짝없이 아웃되고 맙니다.
올 시즌 세 번째, 역대 84번째 트리플 플레이였습니다.
기회를 놓친 롯데는 7회 말 KT에 넉 점을 헌납했고 경기는 5대 1 KT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 경기를 끝으로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도 무산됐습니다.
롯데는 지난 2017년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시즌 중 감독까지 교체하며 가을야구 도전을 이어왔던 한화도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는데요.
같은날 키움에 5대 4로 경기를 내준 한화는 이틀 연속 역전패를 기록했습니다.
LG는 갈길 바쁜 SSG를 14대 5로 대파하고 3위를 확정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두산도 NC를 꺾고 최소 5위를 확보하며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남은 한자리를 놓고 KT와 SSG가 끝까지 치열한 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에 티켓은 과연 누구차지가 될까요?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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