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엔 김고은 드라마엔 이수경…'대도시의 사랑법'의 여자들
박정선 기자 2024. 9. 25. 08:46
8부작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의 두 여자, 미애와 엄마 은숙의 스틸이 25일 공개되었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다. 박상영 작가의 동명 원작에 실린 4편의 연작소설 전체를 드라마화했다. 배우 남윤수가 고영의 20대부터 30대까지 사랑의 연대기를 완성한다.
1, 2화 '미애' 에피소드의 타이틀 롤이자 고영의 파란만장한 20대기 청춘기를 장식한 미애라는 인물을 빼놓을 수 없다. 미애는 고영의 동거 메이트로 둘 다 남자 없이는 못 살고 “정조 관념이 희박”하다는 공통점으로 서로의 연애사를 공유하며 전우애를 다진, 그야말로 찐친이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다. 박상영 작가의 동명 원작에 실린 4편의 연작소설 전체를 드라마화했다. 배우 남윤수가 고영의 20대부터 30대까지 사랑의 연대기를 완성한다.
1, 2화 '미애' 에피소드의 타이틀 롤이자 고영의 파란만장한 20대기 청춘기를 장식한 미애라는 인물을 빼놓을 수 없다. 미애는 고영의 동거 메이트로 둘 다 남자 없이는 못 살고 “정조 관념이 희박”하다는 공통점으로 서로의 연애사를 공유하며 전우애를 다진, 그야말로 찐친이다.
아름다울 '미', 사랑 '애'라는 이름처럼 지독히 쾌락을 추구하는 삶을 사는 미애는 헤비스모커에 놀러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외향적인 성격 탓에 고영만큼이나 연애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자유분방한 태도로 대학에서 흉흉한 소문이 돌 때, 자신만큼 이상한 고영의 소문이 진짜라는 걸 이태원 클럽에서 확인하고는 안심하고 동거를 시작한다.
영화 '기적'으로 백상예술대상, 부일영화상을 수상한 배우 이수경이 미애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휘해 원작 속의 인물을 그려낸다.
중견 연기자 오현경이 분한 고영의 엄마 은숙은 또 다른 의미로 고영에게 있어 너무나 중요하다. “영아, 엄마 암이래! 진단비만 3억이란다! 할렐루야다!”라고 외치는 은숙은 고영이 10살 때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뒤, 교회에서 마당발로 불리는 특유의 말솜씨를 이용해 '마담뚜'를 하다가 이제는 잠실의 호박마차로 불리는 결혼정보회사 대표까지 되었다. 고등학생 때 고영이 남학생과 있는 걸 보고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입원시켰고, 그날 이후 둘 사이에는 도무지 허물 수 없는 벽이 생겼다.
3, 4화 에피소드는 아직 서로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관계를 회복하려는 가족의 입장을 깊이 있는 성찰로 담아내, 다양한 삶의 모습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의 극본은 원작자 박상영 작가가 직접 썼고, 모두 같은 존재인 동시에 모두 다른 존재들을 한 편의 유기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했다.
에피소드별로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 감독이 각기 한 편의 에피소드를 맡아 각각의 연출 스타일이 돋보이는 1화 50분 분량, 2화씩 총 8편의 시리즈를 완성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10월 21일 티빙(TVING)에서 방영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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