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만에 2실점→3-2 진땀승! '음바페·호드리구 연속골' 레알 마드리드, 6G 연속 무패 질주…선두 바르셀로나 압박
라리가 5승 2무 승점 17, 단독 2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승 분위기에서 후반전 막판 연속 실점하며 조금 흔들렸으나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라리가 개막 후 7경기 무패를 마크하며 2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상대했다. 경기 초반부터 알라베스를 밀어붙이며 쉽게 이기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전 막바지에 집중력이 떨어져 한 골 차 승리로 마무리를 지었다.
4-3-3 전형을 썼다. 킬리안 음바페를 변함없이 원톱에 배치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를 윙포워드로 세웠다.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낚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건넨 패스를 루카스 바스케스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40분에는 음바페가 주드 벨링엄의 어시스트를 추가골로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초반 더 달아났다. 호드리구가 세 번째 골을 잡아냈다. 바스케스의 도움을 받아 3-0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3-0에서 더 달아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전 막바지에 1분 만에 2실점하며 주춤거렸다. 후반 40분과 41분 연속해서 골을 얻어맞고 3-2까지 쫓겼다. 다행히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3-2 승리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날 승리로 7라운드까지 5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17을 획득했다. 라리가 4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6연승 승점 18을 따낸 선두 바르셀로나를 승점 1 차로 추격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 헤타페를 홈으로 불러들여 7라운드 경기를 소화한다.
음바페는 올 시즌 라리가 5호골을 마크했다. 비야레알의 아요세 페레스(4골)를 제치고 바르셀로나의 하피냐(5골)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득점 중간 순위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득점 1위에 오른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6골)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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