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수년째 이어오던 고물가 시대 저물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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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수년째 이어오던 고물가, 고금리 시대가 저물어 가는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p 낮춘 결정에 대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높은 금리를 유지했던 통화정책이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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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수년째 이어오던 고물가, 고금리 시대가 저물어 가는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p 낮춘 결정에 대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높은 금리를 유지했던 통화정책이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내)소비자물가상승률은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고 있으며,특히 8월에는 2.0%로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고 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글로벌 안보, 공급망 불안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물가는 2%대의 안정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9.9% 증가해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처럼 국제경제 상황이 변화하고 우리 경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누적된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의 체감 경기는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라며, "경기회복의 온기가 구석구석까지 닿아서 국민들께서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최근 국빈 방문한 체코에서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수주와 관련해 "정치권 일각에서 '덤핑이다, 적자 수주다' 하며 근거 없는 낭설을 펴고 있다"라며, "사활을 걸고 뛰는 기업들과 협력업체들, 이를 지원하는 정부를 돕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훼방하고 가로막아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소위 '응급실 뺑뺑이'에 대해선 필수의료가 무너진 탓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이송 지연과 '응급실 뺑뺑이' 사례들을 살펴보면 수지접합, 조기분만, 신생아, 심뇌혈관 환자들이 대부분"이라며 "후속 진료를 담당할 필수의료 전문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 그 근본 원인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절대적인 전문의 부족 문제와 함께 중증 필수의료 의사들에 대한 불공정한 보상, 과도한 사법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필수의료가 서서히 무너진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 정부가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이유다. 정부는 의사 증원과 함께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걱정하지 않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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