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고공 폭격기' 호세의 당찬 포부, "충남아산과 K리그1서 통한다는 것 증명하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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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 '고공 폭격기' 호세(28)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현석 감독은 김승호 대신 호세를 들여보내며 외인 공격수 3인방(데니손·주닝요·호세)의 시너지를 꾀했고, 실제로 충남아산은 높이에 이점을 더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여럿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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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배웅기 기자= 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 '고공 폭격기' 호세(28)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충남아산은 24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호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김현석 감독은 김승호 대신 호세를 들여보내며 외인 공격수 3인방(데니손·주닝요·호세)의 시너지를 꾀했고, 실제로 충남아산은 높이에 이점을 더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여럿 연출했다.
특히 투입 2분 만에 나온 코너킥 세트피스가 압권이었다. 이번 경기 데드볼 키커로서 다양한 패턴의 세트피스를 선보인 김종석은 박스를 향해 채찍 같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호세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으나 거의 들어가다시피 한 볼을 박주원이 선방해 내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득점포를 가동하는 데 실패했지만 호세는 특유의 강점을 활용해 팀에 큰 보탬이 됐고, 여느 때보다 소중한 승점 확보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경기 후 스포탈코리아와 만난 호세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은 아쉽지만 기분은 괜찮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팀의 승점 3점"이라며 "같은 시간 다른 경기에서 FC안양이 패했다. 우리의 이번 주말 상대이기도 한 만큼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개인보다 팀 성과를 강조했다.
올해 초 수원FC에 둥지를 틀며 K리그 도전장을 내민 호세다. 아쉽게도 데뷔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었고, 14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뽑아내며 골잡이로서 면모를 입증했다. 다만 데뷔 첫 3경기 4골을 폭발한 데 비해 최근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호세 개인에게 스트레스가 충분히 될만한 요소였다.
다행히도 호세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호세는 "(김현석) 감독님께서 계속해서 기회를 주고 계시고, 개인 면담을 할 때도 잘하고 있다며 안심시켜주셨다"면서 "물론 몸 상태를 끌어올려 골로 팀을 돕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6경기가 남은 상황인데 공격포인트로 하여금 승격에 기여하고 싶고, 팀과 함께 K리그1에서 통한다는 것을 보여줄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세는 구단 구성원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젠틀맨'이다. 관계자 역시 "정말 착하고, 싫은 내색을 전혀 하지 않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전혀 몰랐다"며 미소를 지은 호세는 "구성원들이 그렇게 생각해 준다니 정말 기쁘다. 제가 생각하기에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전에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믿는다. 또한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팀적으로 호흡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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