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프로젝트 안전 우려 낮춘다…내달 전문가 토론회

이석주 기자 2024. 9. 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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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동해 탐사시추에 따른 지진 발생 우려를 해소하고자 다음 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에 착수한다.

석유공사와 포항시는 이번 전문가 토론회를 계기로 동해 탐사시추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안전 대응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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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다음 달 8일 포항시청에서 토론회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지진 발생 가능성"
안전 우려 없애고 안전 대응 방안도 공유
동해 심해 유망구조(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질 구조) 도출지역이 표기된 이미지. 연합뉴스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탐사시추에 따른 지진 발생 우려를 해소하고자 다음 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에 착수한다.

석유공사는 다음 달 8일 포항시청에서 ‘동해 탐사시추 안정성 검토 및 대응방안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 7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로 인한 포항지역 주민의 지진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륙붕 안전 대응 TF’를 구성한 바 있다.

이후 TF는 국내외 탐사시추 자료를 수집해 지진 연관성을 분석했다.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기술적 안정성 검토 및 안전대응 계획 수립을 추진해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 TF는 그간의 활동을 토대로 ▷탐사시추 사전 위험성 분석 ▷안전한 시추 작업 계획 ▷유발 지진 발생시 대응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석유공사가 전문가 의견 수렴 행사를 마련한 것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를 지진에 대한 우려를 낮추고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도 지난 20일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 인근 바다에서 지진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며 앞으로 해저 원유·가스전을 개발할 때 지진 위험 등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내용의 ‘해양이용영향평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다만 TF는 이날 “과거 동해 지역에서 이뤄진 총 32공의 시추 작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지진이 발생한 이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TF는 이번 토론회에서 지진 유발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설명하고, 지층 압력 모니터링 강화 등 안전대응 방안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지진 및 시추 전문가와 포항시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 세션에서는 동해 시추 안전성 및 대응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토론 세션 전문가들은 지역사회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포항시와 협의해 선정됐다.

석유공사와 포항시는 이번 전문가 토론회를 계기로 동해 탐사시추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안전 대응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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