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해외여행 늘었다...日 최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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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에는 예년보다 짧은 연휴였음에도 해외 여행을 떠난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야놀자 플랫폼의 2024 추석 연휴 여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총 9일 간 해외 항공과 숙소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157%, 14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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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 추석에는 예년보다 짧은 연휴였음에도 해외 여행을 떠난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야놀자 플랫폼의 2024 추석 연휴 여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총 9일 간 해외 항공과 숙소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157%, 140% 상승했다. 해외 항공 기준 인기 국가는 일본이 4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베트남(22%), 태국(8%) 순으로 근거리 여행지가 지속 강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에 국내 숙소 이용 건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국내 항공 이용 건수는 113% 증가했다. 국내선 인기 취항지는 제주(44%), 서울(31%), 부산(9%) 순으로 전년과 동일했지만, 군산, 대구, 울산 지역 항공 이용객 수는 지난해 대비 각각 380%, 240%, 238%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국내여행 지역이 다변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일자별 국내 숙소 이용 추이로 보면, 연휴가 시작된 첫 이틀간(14~15일)의 이용률이 전체의 30%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명절 전 연휴 초반에 미리 여행을 즐기는 고객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야놀자는 풀이했다.
국내 레저ㆍ액티비티 이용 건수는 전년 추석 대비 11% 증가했다. 다만 전년보다 이른 연휴에 늦더위까지 이어지면서 워터파크 이용 건수는 작년보다 280% 급증했다.
야놀자 플랫폼 관계자는 “비교적 짧은 연휴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는 근거리 국가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고, 국내여행은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항공 여행이 늘어나는 등 국내여행 시장이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여름철 놀거리에 대한 인기가 추석 연휴까지도 지속됐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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