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미국팀 에이스 셰플러에 복수전 벼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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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이번 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2024 프레지던츠컵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리벤지 매치에 나선다.
김주형은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 블루코스(파70)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붙고 싶은 상대로 미국팀의 에이스인 셰플러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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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이 이번 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2024 프레지던츠컵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리벤지 매치에 나선다.
김주형은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 블루코스(파70)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붙고 싶은 상대로 미국팀의 에이스인 셰플러를 지목했다. 김주형은 “셰플러와 격돌한다면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우리는 서로 편한 사이로 집에 있을 땐 함께 골프도 많이 친다.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그를 쓰러뜨릴 기회가 있었지만 패했다. 일요일 싱글 매치에 셰플러와 같은 선수를 물리칠 수 있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형과 셰플러는 태어난 날이 같은 인연이 있다. 함께 생일파티를 할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 하지만 승부에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사이다. 김주형은 지난 6월 열린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셰플러에게 패해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김주형은 프레지던츠컵에 첫 출전한 지난 2022년 인상깊은 활약을 펼쳐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당시 2승 3패로 승점 2점을 획득했던 김주형은 두 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도 인터내셔널팀의 정신적인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김주형은 2022년 대회에서 두 차레나 셰플러를 꺾은 경험이 있다. 이경훈과 짝을 이뤄 출전한 토요일 포섬 경기(한개의 볼을 번갈아치는 방식)에서 셰플러-샘 번스 조를 2&1으로 눌렀으며 김시우와 짝을 이룬 포볼 경기(각자의 볼로 플레이한 뒤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집계하는 방식)에서도 셰플러-잰더 셔플리 조를 1홀 차로 눌렀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은 절대적인 열세에 있다. 역대 전적에서 1승 1무 12패를 기록중인데 최근 9개 대회 연속 패배를 이어가고 있다. 김주형은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면 뭐든 할 것”이라며 “경기에 출전해서도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엔 김주형 외에 안병훈과 임성재, 김시우에 호주 국적의 이민우가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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