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7 차’ 오타니X투수들의 무덤→타격 3관왕으로?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9.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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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격차는 매우 크다. 하지만 ‘투수들의 무덤’에 나서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라면 한 번쯤 기대를 걸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오타니는 2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53경기에서 타율 0.301와 53홈런 123타점 128득점 184안타, 출루율 0.383 OPS 1.023 등을 기록했다.

이는 내셔널리그 홈런, 타점, 득점, OPS 1위의 기록. 만약 타율 1위에 올라설 경우, 오타니의 타격 3관왕이 완성되는 것이다.
현재 내셔널리그 타율 1위는 루이스 아라에즈(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24일까지 0.318을 기록 중이다. 오타니와는 1푼 7리 차.
이제 6경기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1푼 7리를 극복하고 역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특히 아라에즈는 타율 관리에 정평이 난 선수.

하지만 최근 안타를 몰아치고 있는 오타니라면 한 번쯤 기대를 걸어보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오타니는 최근 4경기에서 무려 14안타를 때렸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기록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6안타를 때린 뒤, 이후 3안타-1안타-4안타 경기.

이에 오타니의 타율은 18일까지 0.287에서 단숨에 0.301로 상승했다. 또 한 가지는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마지막 원정 3연전을 가진다는 것.
이는 오타니가 쿠어스 필드에서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쿠어스 필드는 구장이 넓어 홈런은 잘 나오지 않으나 안타가 많이 생산된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타니가 25일부터 27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뒤, 쿠어스 필드로 향할 경우 역전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질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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