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역조공 원조는 다르네 “17년간 사비로 팬들 챙겨” (살롱드립)

장정윤 기자 2024. 9. 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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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TEO 테오’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지극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2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웹예능 ‘살롱드립2’에 이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요즘에 온라인 상에 연예인과 팬이 퇴근길 소통 하는 영상이 많다. 다들 ‘밥 먹었어?’라고 물어본다”고 운을뗐다. 이어 “근데 준호 씨가 (이런 문화의) 원조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이준호는 “난 ‘밥 먹었어?’를 거의 17년 동안 하고 있다. 밥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팬분들은 방송에 오시면 식사를 못하고 한참 동안 기다린다”고 답했다.

이어 “역조공 문화가 생기기 전인 ‘하.니.뿐’(2013) 활동할 때였다. 팬분들이 공개방송에 와계시는데 식사를 못했다더라. 회사에 얘기해서 밥 좀 사주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누구 돈으로?’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장도연이 “누구 돈으로는 너무 야박하다”고 하자 이준호는 “그때는 역조공 문화가 없었다. 17년 동안 사비로 팬들 밥을 챙겼고, 나중에는 멤버들도 함께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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