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현대차·만트럭 등 91만7547대 자발적 시정조치

김준 기자 2024. 9. 2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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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91만7547대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랜저. 국토교통부 제공

현대차 그랜저 등 5개 차종 62만34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오는 27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20만1393대는 엔진 내 부품 체결부 내구성 부족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시정조치가 실시된다.

기아 모하비 8만9469대는 HECU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30일부터 시정조치 된다.

TGS 덤프트럭. 국토교통부 제공.

만트럭 TGS 덤프트럭 등 4개 차종 1829대는 크랭크샤프트 메인베어링 강성 부족으로 다음 달 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스카니아 카고트럭 1274대는 조향장치 내 연결부품(조향축과 앞바퀴를 연결하는 부품) 제조 불량으로 인한 운전대 떨림이 발견돼 오는 27일부터 시정조치 된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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