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통의 가족' 원작 소설 '더 디너' 출간

조수원 기자 2024. 9.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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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은 늘 함께할 누군가를 찾는다. 불행은 결코 침묵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혼자 있을 때의 그 기분 나쁜 침묵을."

'파울'은 형 '세르게'의 초대로 부부 동반 저녁 식사를 한다.

파울은 이미 당선이 확실시된 차기 수상 후보이면서 늘 거들먹거리는 세르게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지켜야 할 사람과 밝혀내야 할 잘못, 숨겨진 진실과 숨겨야만 하는 사실이 복잡하게 얽히며 우아한 저녁 식사 자리가 혼돈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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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더 디너(사진=민음사 제공) 2024.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불행은 늘 함께할 누군가를 찾는다. 불행은 결코 침묵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혼자 있을 때의 그 기분 나쁜 침묵을."

'파울'은 형 '세르게'의 초대로 부부 동반 저녁 식사를 한다. 몇 달 치 예약이 꽉 차 있는 최고급 레스토랑이다. 파울은 이미 당선이 확실시된 차기 수상 후보이면서 늘 거들먹거리는 세르게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식전주와 애피타이저, 메인 요리, 디저트 등 코스가 이어지면서 두 부부가 겉으로 내색하지 않았던 모임의 진짜 이유가 서서히 드러난다.

그들의 자식인 '미헬', '릭', '베아우'가 연루됐을지 모를 끔찍한 사건에 관해 이야기한다. 지켜야 할 사람과 밝혀내야 할 잘못, 숨겨진 진실과 숨겨야만 하는 사실이 복잡하게 얽히며 우아한 저녁 식사 자리가 혼돈에 빠진다.

네덜란드 작가 헤르만 코흐의 대표작 '더 디너'는 부모 윤리, 형제 갈등, 입양, 폭력 등 사회적 문제를 우아하면서도 신랄하게 짚었다.

전 세계 누적 100만 부가 팔렸고 55개국에서 판권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허진호 감독의 영화 '보통의 가족'은 오는 10월 개봉을 앞뒀다.

"어쩌면 어둠이 더 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의 눈을 들여다볼 수 없는 어둠 속에서 더 쉽게 진실을 털어놓을 수도 있을 테니까. 하지만 그다음에는? '진실'을 알고 난 다음에는 대체 어쩔 것인가?"(141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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