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서 10대 건설사 1만 5000가구 분양

김연하 기자 2024. 9.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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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0대 건설사가 전국서 분양하는 물량이 약 1만 50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부동산시장 조사업체 부동산인포 등에 따르면 다음 달 2024년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가 시공하는 단지 총 1만 4850가구(컨소시엄 포함)가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에서는 총 7개 단지, 6695가구가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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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다음 달 10대 건설사가 전국서 분양하는 물량이 약 1만 50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부동산시장 조사업체 부동산인포 등에 따르면 다음 달 2024년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가 시공하는 단지 총 1만 4850가구(컨소시엄 포함)가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1~8월까지 분양 물량이 총 5만 7253가구, 월평균 7156가구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단기간에 많은 물량이 집중된 셈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155가구가 분양한다. 인천이 3개 단지, 4157가구로 가장 많으며 경기도와 서울에서도 각각 5개 단지와 2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에서는 총 7개 단지, 6695가구가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에서 2729가구, 충남에서 2101가구 등에서 대규모 일반분양이 예정된 반면, 세종과 광주, 제주, 충북은 분양 예정 물량이 없다.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이 가장 많은 4330가구를 공급한다. 이어 현대건설(3328가구)과 삼성물산(2549가구), HDC현대산업개발(1126가구), 포스코이앤씨(975가구), 현대엔지니어링(970가구), DL이앤씨(674가구), SK에코플랜트(309가구) 등도 일반 분양에 나선다. GS건설과 롯데건설은 10월 예정 물량이 없다.

컨소시엄으로는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에 공급하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589가구 등이 예정돼있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분양에 흥행하고 기존 아파트들의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면서 분양 시장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면서도 “메이저 브랜드와 상급지 등의 조건이 갖춰진 단지에 국한된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속된 불황에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도 커지고 있는 만큼 사업 안정성과 탄탄한 신뢰도가 쌓인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 선호 현상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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