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입 연다, 강경준 ‘불륜’ 위로할까 분노할까 “가족 일어서길 VS 평생 죄인”[이슈와치]

이슬기 2024. 9.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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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이 예능으로 활동의 기지개를 편다.

남편인 배우 강경준의 불륜 스캔들 이후 첫 복귀 활동으로 남다른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태.

장신영, 강경준 부부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동상이몽2' 등에 출연하며 단란한 가정을 공개해왔으나 지난해 12월 강경준이 불륜 의혹에 휘말리며 활동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그동안 장신영-강경준 부부는 가족 예능을 통해 화목한 모습을 보였던 터라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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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장신영이 예능으로 활동의 기지개를 편다. 남편인 배우 강경준의 불륜 스캔들 이후 첫 복귀 활동으로 남다른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태. 가족 예능으로 사랑받았던 장신영의 선택이 또 리얼 예능이라는 점에서. 장신영이 직접 풀어낼 사건에 대한 심경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월 24일 SBS 측은 뉴스엔에 "배우 장신영이 10월 2일 '미운 우리 새끼' 녹화에 참여한다. 출연분은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신영, 강경준 부부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동상이몽2' 등에 출연하며 단란한 가정을 공개해왔으나 지난해 12월 강경준이 불륜 의혹에 휘말리며 활동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앞서 강경준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장신영과 5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는 장신영이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첫째 아들과 두 사람이 결혼 후 출산한 둘째 아들이 있다. 하지만 강경준은 지난 2023년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그동안 장신영-강경준 부부는 가족 예능을 통해 화목한 모습을 보였던 터라 충격을 안겼다.

당시 소송을 제기한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면서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 7월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은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의 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소송이 끝난 후 강경준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장신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습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는 특히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합니다"고 말하며 가정을 지킬 것이라 밝혔다.

해당 게시글에는 장신영을 향한 뜨거운 응원과 강경준을 향한 날선 비판이 함께 쏟아진 상황이다. "쉽지 않고 참 힘들었음 결정" "가족이 다시 일어설수 있도록 응원 하겠습니다, 화이팅" "언니 마음담아 힘내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계기로 더 단단한 가정이 되길 바라며" "같은 엄마로서 응원할게요! 화이팅" 등, 장신영을 향한 응원을 찾을 수 있다. 또 "용서는 하지마세요 남편분 평생 죄인처럼 사세요" "근데 왜 피해자가 사과를 해야하는지...정작 사과해야할 당사자는 아이들과 아내 뒤에 숨어있고" "라며 분노하는 반응도 함께한다.

'미운 우리 새끼' 녹화는 해당 사건에 대한 장신영의 정면돌파로 풀이할 수 있다. 스캔들에 대한 언급이 없을 수 없고, 자신의 심경과 결심을 한 번 더 대중에게 전하는 시간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장신영의 진솔한 행보가, 리얼 러브스토리로 사랑받았던 이들 가족에 대한 어떤 여론을 이끌지 시선이 쏠린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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