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은 피를로 스타일'...프리스케 감독 극찬 옳았다→단 1경기 만에 이주의 팀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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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좋은 출발을 알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FC트벤테, 고어헤드이글스, 페예노르트는 리그 6라운드 이후 ESPN 이주의 팀에 각 두 명의 선수를 배출해냈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 후 네덜란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황인범은 28살이다. 그는 한 아이의 아버지고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그는 매우 강렬한 플레이를 펼친다. 특히 공을 잡고 있거나 패스할 때 영리하게 뛴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선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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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황인범이 좋은 출발을 알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FC트벤테, 고어헤드이글스, 페예노르트는 리그 6라운드 이후 ESPN 이주의 팀에 각 두 명의 선수를 배출해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직접 선정해 발표한 6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여기엔 최근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의 이름이 포함됐다.
그는 빌렘 소속 산드라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한 에디비시는 이주의 선수 후보 9명의 이름을 공개하기도 했다.
여기서 황인범은 총 9명의 후보군 가운데 한 명으로 당당히 이름 올렸다. 이브라힘 사디크(AZ알크마르), 노아 오하이오(위트레흐트), 모하메드 나소(스파르타 로테르담), 데이비 클라선(아약스) 루카 쿨레노비치(헤라클레스 알멜로), 야콥 트레슈코프(SC헤이렌베인), 셈 스테인(트벤터), 말릭 틸만(에인트호번) 등이 황인범과 함께 후보로 꼽혔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22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NAC브레다와의 2024/25 시즌 에레디비지 6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황인범은 자신의 에레디비시 데뷔전을 치렀다. 직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긴 했지만 리그 경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황인범의 데뷔전서 페예노르트는 전반 34분 우에다 아야세, 후반 29분 퀸텀 팀버르에 득점으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슈팅 4회, 패스 성공률 82%(53/65), 기회 창출 3회, 공격 지역 패스 11회, 태클 성공 100%(2/2),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매체는 황인범에게 8.3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는 득점을 기록한 팀버르에 이어 양 팀 통틀어 2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이다.
브리안 프리스케 페예노르트 감독도 황인범의 활약에 매료됐다. 그는 경기 후 네덜란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황인범은 28살이다. 그는 한 아이의 아버지고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그는 매우 강렬한 플레이를 펼친다. 특히 공을 잡고 있거나 패스할 때 영리하게 뛴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선수다"고 했다.
이어 "우린 미드필더 지역에서 공격적인 자질을 갖춘 선수가 필요했다. 과거 안드레아 피를로가 그랬다. 황인범은 8번, 10번, 6번에서 모두 뛸 수 있다"며 그를 이탈리아의 축구 전설 피를로와 비교하기도 했다.
사진=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페예노르트 SNS, 뉴시스, 에레디비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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