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나일 로저스(Nile Rodgers), 첫 내한 공연 성료
손봉석 기자 2024. 9. 25. 06:39
수 많은 히트곡을 제작한 스타 프로듀서이자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싱어송라이터인 ‘나일 로저스(Nile Rodgers)’가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가졌다.
그가 발굴하거나 성장시킨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이름을 나열하는 사전 멘트에 이어서 등장한 나일 로저스는 댄스 장르의 성가인 ‘Le Freak’의 익숙하고 흥겨운 사운드를 기타연주로 들려주며 포문을 열었다.
나일 로저스는 이날 공연에서 2명 여성 보컬과 베이스, 드럼, 키보드, 피아노, 트럼펫, 색소폰 등 8명 풀 밴드로 구성이 된 시크 밴드를 프론트맨으로 이끌며 20세시부터 21세기에 걸친 방대한 히트곡을 쉴 사이 없이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공연중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 데이비드 보위의 ‘모던 러브’(Modern Love) 등 나일 로저스의 손길이 깃든 팝의 명곡들이 생생한 원작자의 생생한 퍼포먼스와 함께 이어졌다.
콘서트 엔딩은는 즉흥 연주 퍼포먼스에 이어 데이비드 보위 ‘Let’s Dance‘와 시크의 ‘Good Times’를 들려주며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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