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 급등, 반도체지수도 1.31%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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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매도를 완료했다는 소식으로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등하고, 인텔이 새로운 인공지능(AI) 전용칩을 발표함에 따라 1% 이상 상승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13% 상승했다.
이뿐 아니라 인텔도 새로운 칩 발표로 1.11% 상승한 22.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인텔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개발한 최신 AI 전용칩 '가우디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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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매도를 완료했다는 소식으로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등하고, 인텔이 새로운 인공지능(AI) 전용칩을 발표함에 따라 1% 이상 상승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13%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1% 상승한 5091.78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이다가 전거래일보다 3.97% 급등한 120.87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9650억달러로 집계돼 시총 3조달러를 거의 회복했다.
그동안 젠슨 황은 미국의 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하고 자사 주식을 매각해 왔다.
황 CEO는 최근 3개월 동안 SEC에 신고한 대로 약 7억1300만 달러(약 9500억원) 상당의 600만주를 매각했다. 이는 그동안 엔비디아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었다.
그러나 매각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더 이상 하방 압력이 없을 것이란 기대로 이날 엔비디아는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황 CEO는 최근의 매도에도 여전히 엔비디아 주식 최대 보유자다. 그는 발행주식의 3.75% 이상인 9300만를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3.97% 급등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1.00% 상승했다.
이뿐 아니라 인텔도 새로운 칩 발표로 1.11% 상승한 22.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인텔은 이날 두 개의 새로운 칩을 발표했다. 인텔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개발한 최신 AI 전용칩 '가우디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우디3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수요가 높은 엔비디아의 H100와 경쟁하는 칩이다.
인텔은 가우디3가 H100보다 전력 효율이 두 배 이상 높다고 주장했다.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인 '제온6'도 출시했다. 이 칩은 데이터센터에 탑재돼 AI 성능이 극대화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세서다.
인텔은 '제온6'가 강력한 성능의 버전으로, 이전 칩보다 두 배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인텔은 오늘도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인텔은 퀄컴의 인수 시도로 연일 급등하고 있었다.
인텔뿐만 아니라 다른 반도체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랠리했다. 마이크론은 0.46%, 퀄컴은 0.60%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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