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서방과의 핵 대치 종식시킬 준비 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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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핵 대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강대국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은 전쟁에 반대하며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적 갈등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대통령 선거에서 서방의 대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경제 복원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것으로도 서방의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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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핵 대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강대국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의 즉각 중지도 요구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유엔 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을 위한 평화를 추구하며 어떤 나라와도 갈등할 의도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전쟁에 반대하며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적 갈등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도 내놓았다. 그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대량학살을 저질렀다고 비난하며 이 역시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온건 개혁주의 성향이다. 지난 7월 대통령 선거에서 서방의 대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경제 복원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다.
이란의 지도자들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완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이란이 지원하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에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한 이후 서방과의 관계가 악화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것으로도 서방의 비난을 받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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