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다우 사상 최고 경신…중국 팬데믹 이후 최대 부양책 효과[뉴욕마감]

신기림 기자 2024. 9. 2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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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S&P500과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미국의 소비자 신뢰가 약해졌지만 중국의 대대적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광업주가 급등하면서 증시는 랠리를 이어갔다.

증시는 미국 소비신뢰 지수의 부진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중국 부양책에 상승 반전했다.

국제 증시는 뉴욕에도 영향을 끼쳐 금속 및 광물 재료 부문처럼 중국 경제에 더 민감하고 경기 순환적 산업이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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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상승: 다우 0.20%; S&P 500 0.25%; 나스닥 0.56%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의 S&P500과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미국의 소비자 신뢰가 약해졌지만 중국의 대대적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광업주가 급등하면서 증시는 랠리를 이어갔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83.57포인트(0.20%) 상승한 4만2208.22, S&P 500 지수는 14.36포인트(0.25%) 오른 5732.93, 나스닥 종합 지수는 100.25포인트(0.56%) 급등한 1만8074.52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미국 소비신뢰 지수의 부진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중국 부양책에 상승 반전했다. 컨퍼런스보드 조사에 따르면 9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노동시장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 신뢰는 예상하지 못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이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추고 주요 정책금리도 인하하면서 뉴욕 증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호라이즌투자의 자커리 힐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로이터에 "주로 중국의 정책 발표, 주식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향후 금리 인하 공약으로 인해 밤새 국제 증시가 전반적으로 급등했다"고 말했다. 국제 증시는 뉴욕에도 영향을 끼쳐 금속 및 광물 재료 부문처럼 중국 경제에 더 민감하고 경기 순환적 산업이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S&P 500의 11개 업종 중 5개 업종이 상승했고, 소재주가 1.35% 뛰면서 동종 업종보다 높은 성과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팬데믹 이후 최대 부양책을 통해 디플레이션 탈출을 시도하면서 금속 가격이 올랐다. 구리와 리튬 광산업체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프리포트-맥모란은 7.93%, 서던 코퍼는 7.22%, 알베말은 1.97%, 아카디움 리튬은 3.2% 올랐다.

중국 기업의 뉴욕 상장주도 올랐다. 알리바바는 7.88%, PDD홀딩스는 11.79%, 리 오토는 11.37% 뛰었다. 미국 대형 기술주는 엇갈렸다. 엔비디아는 3.9%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15% 하락했다.

합병 가능성이 나오는 퀄컴과 인텔은 각각 0.54%, 1.1%씩 올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3% 상승했다. 비자는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회사를 제소한 후 5.49% 급락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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