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여신' 소유, 인터뷰 중 갑분 이홍기 소환…무슨 사이길래 ('대학가요제')

최지예 2024. 9. 2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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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가수 임한별-소유/사진 = TV조선

가수 임한별X소유가 'TV조선 대학가요제'를 통해 또 다른 스타 발굴을 선언, 음악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10월 10일(목) 밤 9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펼치는 꿈의 오디션이다. 'TV조선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으로 나선 임한별X소유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다음은 임한별X소유와의 일문일답이다.

Q1. 제1회 'TV조선 대학가요제'의 심사를 맡게 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임한별: 국내 최고의 스탭,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행복합니다. 특히, 예전 TV CHOSUN 오디션을 참가자로 경험한 적이 있는 저로서는 더없이 영광입니다.
-소유: '대학가요제' 자체가 워낙 유명했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굉장히 설레고 또 많이 부담스럽지만,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Q2. 그동안 많은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인재들을 발굴하셨는데요, 다른 오디션과 'TV조선 대학가요제'의 차이점은 어떻게 느끼시나요?
-임한별: '대학생'이라는 특수성이 있는 오디션은 처음이라 기대가 많이 됩니다. 대부분 갓 성인이 되어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무대가 많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유: 제가 발굴했다고 하기에는 너무 과찬이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대학생들이다 보니 도전하는 모습들에서 차이점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특히 밴드 구성과 자작곡 등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Q3. 두 분 모두 아이돌 보컬 마스터로서 걸출한 제자들을 보유하고 계시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심사위원으로서 상대방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임한별: 소유는 함께 심사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굉장히 직관적인 편이면서 또 솔직한 면도 있어 시청자분들의 입장을 잘 대변해 줄거라 기대합니다.
-소유: 한별 오빠는 보컬적으로도 뛰어난 아티스트이고 음악에 대한 스펙트럼이 워낙 넓다 보니까, 저보다 많은 부분들에 대해서 꼭 필요한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4. 다른 심사위원들과 나의 차별점 혹은 심사위원 내에서 자신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임한별: 아이돌, 보컬 그룹, 보컬 디렉팅, 프로듀싱에 이어 오디션 참가에 심사까지 두루 경험해 본 바 있는 저로서, 떨리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총체적으로 음악에 대해 심사해 주실 선배님들과 달리 저는 좀 더 보컬적으로 디테일한 심사를 할 예정입니다.
-소유: 선배님들보다 제가 부족한 게 많기 때문에 음악에 대해 전문적으로 다가가기보다는, 대중의 입장에서 '이 사람이 얼마나 매력적인 음색과 보컬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그것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해주는 게 제 역할인 것 같습니다.

Q5. 함께 'TV조선 대학가요제' 심사를 맡은 분들 중에 특별한 인연이 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혹은 심사위원 명단을 받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임한별: 심사위원 선후배님들 모두 알던 분들이라 반가웠습니다. 소유와는 함께 심사를 한 적이 있고요, 김형석 선배님은 같은 건물에서 작업실을 쓰고 있습니다. 김현철 선배님은 예전 첫 만남에 "너를 표현할 수 있는 자작곡 8마디를 들려달라"라고 하셨어서 굉장히 인상 깊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소유: 하동균 선배님과는 '더 콜'이란 프로그램을 같이 했었고, 김이나 작사가님과는 '청춘스타'라는 프로그램을, 한별 오빠와는 'VS(브이에스)'를 함께 했었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하게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선배님들과는 같은 심사위원이지만 저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Q6. 대학생 시절로 돌아가 'TV조선 대학가요제'에 참가하신다면 어떤 무대를 꾸밀 것인지, 또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한 자신만의 필살기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임한별: 라운드별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준비해서 다양한 모습과 끼를 분출하고 싶네요. 대학생의 싱그러움이 부럽습니다.
-소유: 사실 제가 대학 시절로 돌아가서 '대학가요제'에 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상상이 안됩니다. 나오는 분들이 굉장히 멋있고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도전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Q7. 참가자들의 무대에서 어떤 것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실 것인지 심사 기준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임한별: 아무래도 보컬리스트이다 보니 소리를 중점적으로 듣고 볼 것 같습니다. 누가 더 바른 소리를 낼지, 바른 소리의 범주 안에서 누가 더 다양한 색깔을 낼지 기대 중입니다.

Q8. 'TV조선 대학가요제' 혹은 참가하는 대학생들에게 어떤 점을 기대하고 계신가요?
-임한별: 오디션 결과와 상관없이 본인의 인생길 속에 좋은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길 바랍니다. 스스로에게 후회 없는 무대를 하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유: '대학가요제'에 걸맞게 대학생들만이 낼 수 있는 풋풋함과 용기, 도전을 보고 싶습니다. 그 나이 때만 부를 수 있는 음악이 있고, 할 수 있는 감정 표현들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굉장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또 밴드 사운드 친구들이 많다 보니까 독특하고 멋있는 음악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Q9. 스페셜 심사위원을 초대한다면 누구를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임한별: 오디션이 낳은 최고의 스타, 대한민국이 뽑은 목소리, 허각 씨를 초대해 '차세대 허각'이 있을지 함께 찾아보고 싶습니다.
-소유: 참가자들이 대체적으로 발라더보다는 밴드가 많아서 이홍기 씨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Q10. 'TV조선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으로서 듣고 싶은 별명이 있다면?
-임한별: '자수성가형 심사위원'으로 불리고 싶네요. 데뷔 초부터 스타가 되셨던 선후배님들과 달리 먼 길을 뚜벅뚜벅 걸어온 저만의 길을 예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유: 딱 듣고 싶은 별명이 있진 않지만 좋은 별명이 생긴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Q11. 마지막으로 'TV조선 대학가요제'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임한별: 유산은 살리고, 새로움은 채워서 멋지게 거듭나는 'TV조선 대학가요제'가 되리라 믿습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그리고 본방 사수 꼭 부탁드립니다.
-소유: 새롭게 부활한 'TV조선 대학가요제'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리고요. 나오는 참가자 분들에게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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