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한국 사람처럼 안 생겨 외국인 오해 받아” (김창옥쇼3)[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9. 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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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이 외국인 오해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스리랑카에서 9살에 한국에 와서 한국인도 아니고 스리랑카인도 아닌 정체성 혼란을 겪는 사연자에게 "제가 한국 사람처럼 생긴 외모는 아니잖아요. 친척 중에 저 같은 사람 있죠?"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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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김창옥이 외국인 오해를 받았다고 말했다.

9월 24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끼인 자들의 반란’을 주제로 고민 사연을 받았다.

김창옥은 스리랑카에서 9살에 한국에 와서 한국인도 아니고 스리랑카인도 아닌 정체성 혼란을 겪는 사연자에게 “제가 한국 사람처럼 생긴 외모는 아니잖아요. 친척 중에 저 같은 사람 있죠?”라고 질문했다. 사연자는 폭소하며 “많아요”라고 인정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김창옥은 “저는 어려서부터 친구들과 있는데 나만 너무 다른 나라 애 같았다. 눈이 크고 쑥 들어갔다. 쌍꺼풀이 진하고 속눈썹이 길고. 택시 타고 가려다가 가방이 쏟아졌다. 어떤 여자 분이 오더니 저한테 Can I help you? 기사님은 계속 저한테 한국말 잘한다고 칭찬하고. 왜 발음이 좋냐, 오래 살았냐”고 경험담을 말했다.

김창옥은 “그 분은 나쁜 의도가 아닌데도 제 경우에는 너무 그랬다. 내가 한국 사람인데. 그런 생각을 하고 지냈다”며 “사람이 약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 나와 다른 것을 경계한다. 다른 밥을 먹는 사람, 나랑 외모가 다른 사람, 출신 학력이 다른 사람, 종교가 다른 사람. 사람이 강하면 나와 다른 것에 호감이 훨씬 많다. 강한 게 센 게 아니라 건강한 거”라고 했다. (사진=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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