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가 아깝다…누굴 써도 0%대 KBS '더시즌즈', 시청률 회복은 먼 꿈 [TEN스타필드]

김세아 2024. 9. 25.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이번 시즌 역시 'MZ대통령'인 별명처럼 젊은 세대에게 화제성이 높은 이영지를 MC를 기용하면서 변화를 시도하려 한 KBS. 연출을 맡은 최승희 PD는 "이영지의 수식어가 'MZ 대통령' 아닌가. '더 시즌즈'가 KBS에서 대표적으로 2049가 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2049가 선호하는 채널은 아니지만 이영지가 이 세대를 대표할 수 있고 선배와 후배의 가교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섭외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세아의 세심》
KBS '더시즌즈' 0%대서 고전하는데…
여섯 번째 카드 이영지로 변화 꾀해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텐아시아DB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만 22세의 나이에 최연소 MC가 됐다. 매번 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KBS '더 시즌즈'가 이번에도 새로운 나섰다. 젊은 이미지인 이영지를 기용하며 시청률 회복에 나서려 하지만 이들의 수가 통할지는 미지수다. 

오는 27일 이영지가 KBS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로 여섯 번째 MC가 된다. 이영지는 올해 '만 22세'라는 나이로 역대 시즌 통틀어 '최연소 MC'로 자리에 서게 된다. 이영지는 박재범,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에 이어 여섯 번째 MC를 맡았다. 

'더시즌즈'는 KBS가 최초로 시즌제를 도입하면서 지난해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등으로 맥을 이어왔다. 상대적으로 젊은 나잇대의 진행자를 섭외하고, 시즌제라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주기적으로 새로운 포맷을 선보이는 등 나름대로의 변화를 주려 했으나, 시청률에서 항상 아쉬운 성적을 받아왔다. 

/ 사진제공=KBS


'더 시즌즈'는 시청률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둬왔다. 모든 시즌에서 최고 시청률이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금요일 밤 10시라는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게 사실이다. 거의 대부분 시즌이 0%에서 1%대의 낮은 시청률을 받으며, 마의 2%대를 넘지 못하는 처참한 성적표를 써왔다. 

이번 시즌 역시 'MZ대통령'인 별명처럼 젊은 세대에게 화제성이 높은 이영지를 MC를 기용하면서 변화를 시도하려 한 KBS. 연출을 맡은 최승희 PD는 "이영지의 수식어가 'MZ 대통령' 아닌가. '더 시즌즈'가 KBS에서 대표적으로 2049가 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2049가 선호하는 채널은 아니지만 이영지가 이 세대를 대표할 수 있고 선배와 후배의 가교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섭외했다"고 밝혔다.

/ 사진=조준원 기자


최승희 PD가 말했듯 KBS는 2049세대가 선호하는, 소위 말하는 '젊은 채널'이 아니다. 그렇기에 KBS 측에서도 고민이 깊을 터. 이러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현재 가장 화제성 있는 MC 중 하나인 이영지를 기용했으나,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는 큰 목소리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박재범, 이효리, 악뮤, 지코 등 화제성 있는 아티스트를 MC로 섭외하면서 매번 화제성과 시청률을 잡겠다고 선언했지만 최고 시청률 2%를 넘지 못하고 0%대와 1%대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MZ세대들은 '본방 사수'보다 유튜브 등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기 때문에, 이영지 효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지코와 이효리의 최고 시청률이 각각 1.1%, 1.9%에 그쳤던 것도 '타깃층'과 시청률 집계 대상의 괴리가 한 몫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