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역세권 복합거점 될 듯" 양재역 18층 오피스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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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일대가 서울시의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나대지로 방치되던 부지에 업무시설을 도입해 일자리 중심의 복합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9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원자문단회의를 개최하고, 강남구 도곡동 914-1번지 일대를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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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반영 환승역세권 350m까지 대상지 확대
대규모 업무시설 도입, 일자리 중심 복합 거점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양재역 일대가 서울시의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나대지로 방치되던 부지에 업무시설을 도입해 일자리 중심의 복합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9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원자문단회의를 개최하고, 강남구 도곡동 914-1번지 일대를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조례 및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중심지 체계(도심· 광역·지역·지구)상 지역중심 이상 중심지와 환승역에 대해 역세권 범위를 250m에서 350m로 확대한 바 있다. 중심지 위계가 높은 지역 또는 환승역의 역세권 범위를 넓혀 복합개발을 활성화함으로써 도시 대개조 실현을 촉진하겠단 취지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지는 환승역 역세권 범위를 350m로 확대한 이후 선정되는 첫 사례다. 지하 7층~지상 18층, 연면적 5만666㎡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양재 연구개발(R&D) 지구와 연계한 지역필요시설 계획을 담고 있어 남부순환로변의 새로운 일자리 중심의 복합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대규모 업무시설을 포함한 사업계획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중심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간선도로변 노선형 상업지역, 환승역 등 대상지 확대에 따른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추진을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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