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최후통첩 디데이…전속계약 분쟁 돌입하나
[앵커]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하이브에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요구한 최후통첩일이 다가왔습니다.
현실적으로 하이브가 요구를 수용하기는 어려운 만큼,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2주 전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을 연 뉴진스 멤버들.
멤버들은 하이브에 오늘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하며, 그것이 '싸우지 않는 방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민지 / 뉴진스 멤버(지난 11일)>"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님께서 대표로 있으신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입니다. 지금 이런 요청을 드리는 건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
하이브가 요구를 수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인만큼, 멤버들의 입장 발표는 법적 대응을 하기 위한 포석이었을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 전, 하이브를 유책 당사자로 보고 위반사항을 시정할 시간을 준 것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극적으로 하이브와 상황을 봉합하거나, 소송보다 수천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내고 계약을 해지하는 방법 등도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관련해 멤버들은 어도어 김도영 대표와 지난 23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도헌 / 대중음악평론가> "많은 분들이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만은 상황은 모르는 거거든요.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한편, 뉴진스 팬덤 연합은 방시혁 의장에 사태의 책임을 묻기 위해 용산 하이브 사옥 앞에서 트럭과 근조화환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4세대 간판 걸그룹인 뉴진스, 업계 시가 총액 1위 하이브의 추후 행보에 응원과 우려의 시선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뉴진스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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