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출신 GK, "과르디올라 감독이 축구를 망쳤다!" 주장…왜?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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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했던 팀 하워드는 미국 대표팀이 맨체스터 시티를 따라가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과거 PL에서 활약했던 하워드는 "우리(미국 대표팀)는 터프하고 거친 사람들이었다. 몇 명의 승부사도 있었다"라며 "모든 면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축구를 망쳤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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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했던 팀 하워드는 미국 대표팀이 맨체스터 시티를 따라가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영국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하워드가 그렉 버홀터 감독의 실패 이유를 강조하면서 맨시티의 청사진을 따라가지 말라고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 역사에 남을 최고의 감독이다. 특유의 짜임새 있는 전술로 유명한 그는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부터 꾸준히 자신의 축구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단지 같은 스타일을 고집하는 게 아니라 꾸준히 진화까지 거듭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09시즌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 이후 첫 시즌부터 스페인 라리가,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이듬해엔 바르셀로나 역사에 남을 6관왕을 기록했다.
다음 행선지는 독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14시즌 지휘봉을 잡은 뒤 독일 분데스리가, DFB-포칼, UEFA 슈퍼컵 등 7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 생활을 정리하고 2016-17시즌 맨시티에 부임했다. 그는 맨시티를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첫 시즌엔 비록 무관에 그쳤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팀을 PL 정상으로 이끌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7시즌 동안 무려 6번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리버풀이 강력한 우승 경쟁자로 등장했지만 2019-20시즌을 제외하고는 맨시티를 막지 못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에 성공했다.
그런데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이 축구를 망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거 PL에서 활약했던 하워드는 "우리(미국 대표팀)는 터프하고 거친 사람들이었다. 몇 명의 승부사도 있었다"라며 "모든 면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축구를 망쳤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축구 팬들의 눈이 너무 높아졌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사람이 확장적인 축구를 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세 팀만이 정말 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워드는 미국 대표팀이 맨시티 같은 팀이 아닌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던 토트넘 홋스퍼 같은 팀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토트넘은 수비적으로 견고했다. 적어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수비적으로 결단력을 심어줘야 한다. 공격에는 위협적인 선수들이 충분히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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