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외데고르, 복귀 시점 아직 모른다" 아르테타 감독 '한숨'... '3주→6주 OUT' 늘어났다 "A매치도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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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42) 아스널 감독이 마르틴 외데고르(25)의 복귀에 대해 "계속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25일(한국시간)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볼튼과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부상 선수들의 상황을 언급했다.
이날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고르의 정확한 복귀 날짜를 이야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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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간)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볼튼과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부상 선수들의 상황을 언급했다.
가장 큰 걱정은 외데고르다. 외데고르는 지난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조별리그에서 후반 중반에 발목이 돌아가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외데고르는 크리소프 바움가르트너와 볼 경합 중 쓰러졌다. 이어 발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왼발을 딛는 순간에 발목이 돌아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외데고르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노르웨이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도 고개를 푹 숙이고 절망하는 외데고르를 위로했다.
아스널도 절망했다. 선수를 A매치에 보냈을 때 가장 우려하던 일이 터진 것이다. 팀의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인 외데고르의 부상 이탈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외데고르의 부상 직후 현지 언론은 회복에 약 3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의 말대로라면 3주 정도가 더 늘어난 셈이다.
현재 아스널은 부상 병동이다. 외데고르 외에도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키어런 티어니, 토미야스 타케히로, 미켈 메리노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또 직전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5라운드에서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율리안 팀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다리 경련을 일으켰다. 다비르 라야 골키퍼도 다리 쪽에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전에 뛰었던 선수들의 경우 상태를 계속 지켜본 뒤 경기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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