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97%↑ 불안한 랠리의 지속 [뉴욕마감]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4. 9. 2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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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사상최고치 지수를 연일 갱신하면서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그동안 뒤처졌던 AI(인공지능) 랠리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큰 반등을 실현하면서 빅테크 투자자들이 조급함을 이기지 못한채 추격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3.57포인트(0.2%) 상승한 42,208.22을 기록했다.

하지만 해리스 캠페인 측은 이런 공세가 거짓이라며 그런 계획이 있더라도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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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사상최고치 지수를 연일 갱신하면서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그동안 뒤처졌던 AI(인공지능) 랠리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큰 반등을 실현하면서 빅테크 투자자들이 조급함을 이기지 못한채 추격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3.57포인트(0.2%) 상승한 42,208.22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4.36포인트(0.25%) 오른 5732.93을 나타냈다. 나스닥은 100.25포인트(0.56%) 올라 지수는 18,074.52에 마감했다.

이날 9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8.7을 기록해 3년 만에 가장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경제학자들의 평균 예상치가 104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지수는 예상을 현격히 하회한 셈이다. 이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데이터는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더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한다"며 "우려스러운 배경이 경제 상황에 앞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버코어 ISI의 상무 줄리안 에마뉴엘은 "모든 것이 훌륭하다는 말을 듣기 시작하거나 모든 것이 장미빛이라는 말을 듣기 시작할 때는 더 걱정이 많아진다"며 "기본적으로는 두 가지 말을 함께 듣게 된다면 오히려 걱정의 벽이 계속 쌓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해리스기 대통령 되면 증시폭락"
민주당 대선 후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위스콘신 주 매디슨에서 열린 집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짓하는 모습
오는 11월 대선의 유력한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부자이자 선거 자문위원인 헤지펀드 억만장자 존 폴슨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공격적인 세금 정책을 지적했다. 그는 해리스가 대통령이 된다면 증시가 크게 타격 받을 거라고 주장했다.

폴슨은 이날 "해리스가 당선되면 법인세가 인상되고, 한계세율이 높아지고, 자본이득세도 올라갈 것"이라며 "미실현 이익에 세금이 부과된다면, 저는 증시 전망에 매우 부정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연간 소득이 100만 달러 이상인 모든 가구에 대해 장기 자본 이득에 대해 28%의 세금을 부과하는 공약을 내걸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세금 인상을 지지하면서 최소 1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부자들에 대해 실현되지 않은 이득에 대해 25%의 세금을 매기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하지만 해리스 캠페인 측은 이런 공세가 거짓이라며 그런 계획이 있더라도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폴슨은 금융위기 전에 신용디폴트스와프(CDS)를 활용해 모기지 채권에 대한 대규모 베팅으로 재산을 축적했다.
특징주 - 비자 스마트시트 중국주식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신용카드 네트워크 및 결제회사인 비자(Visa)에 대해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 송을 제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이로 인해 회사 주가는 5.49%나 하락했다.

스마트시트(Smartsheet)는 이날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비스타 에퀴티 파트너스가 주당 56.5달러, 즉 약 84억 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는 제안을 한 것이 알려진 후 6.47%나 급등했다. 다른 제안이 없다면 주주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내년 1월까지 이 제안으로 인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이 여러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인 JD.com과 PDD홀딩스, 알리바바는 7%에서 11% 사이 급등했다. 자동차 제조사인 니오(Nio)와 리 오토(Li Auto) 역시 8% 안팎 상승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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