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작감에 예쁨받는 배우 “상투 구매→샤워하다 목 찔러보기도” (살롱드립2)

장예솔 2024. 9. 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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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가 배우로서 역할 준비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이날 이준호는 "작품에서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냐"는 장도연의 물음에 "요즘 느끼고 있는건데 왕이랑 금수저가 참 편하더라. 그래서 지금은 다시 현실적인 캐릭터를 하고 있다. 배우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배역을 연기했다. 경찰, 변호사, 중식 셰프 등을 연기했는데 계속 새로워지고 싶다. 그게 언젠가는 분명 고착화될 수 있는데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 위주로 많이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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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캡처
살롱드립2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이준호가 배우로서 역할 준비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9월 24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이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준호는 "작품에서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냐"는 장도연의 물음에 "요즘 느끼고 있는건데 왕이랑 금수저가 참 편하더라. 그래서 지금은 다시 현실적인 캐릭터를 하고 있다. 배우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배역을 연기했다. 경찰, 변호사, 중식 셰프 등을 연기했는데 계속 새로워지고 싶다. 그게 언젠가는 분명 고착화될 수 있는데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 위주로 많이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촬영 전 사전 준비가 철저하다고 밝힌 이준호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감시자들'에서 정우성에게 만년필로 목이 찔려 죽임을 당했던 캐릭터를 회상하며 "촬영하기 전에 샤워하다가 목을 찔러봤다. 막 세게 하지는 않지만 어떤 느낌인지 알고 싶어서 젓가락으로 찔러 봤는데 진짜 아프더라"며 "어떻게 보면 요령도 없는 거고 '뭘 저렇게까지 하냐' 할 수 있는데 느낌을 알아야 한다"고 털어놨다.

정조 이산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해서도 "'왕을 외형적으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싶어서 상투를 구하려고 했다. 아무리 찾아봐도 저희가 작품에서 쓰는 고품질의 상투가 없더라. 근데 핼러윈 축제 파티용품점에서 상투를 구매했다. 말투도 왕이니까 낮고 근엄하고 진지하게 대사하는 연습을 엄청 많이 했다"면서 "이런 노력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에 장도연은 "작품 하실 때마다 감독님이나 작가님이 너무 예뻐하겠다. 예쁨받을 수밖에 없는 배우"라며 이준호의 남다른 열정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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