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치권, 체코 원전 두고 낭설 펴...개탄스러운 일"
윤석열 대통령은 '팀 코리아'의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덤핑과 적자 수주라는 근거 없는 낭설을 펴고 있다고 비판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쟁은 국경선에서 멈춰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국익 앞에 오직 대한민국만 있을 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기업의 수주와 사업 참여를 지원하는 것뿐인데, 어느 기업이 손해나는 사업을 하겠냐며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사활을 걸고 뛰는 기업들과 협력업체들, 이를 지원하는 정부를 돕지는 못할망정 훼방하고 가로막아서야 되겠냐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 걸친 한-체코 원전 동맹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이번 체코 방문을 계기로 정부 부처 사이에 맺어진 협력 약정과 후속 조치들을 충실하게 이행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가 도출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어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원전 건설은 지정학적, 정치적 요인도 작용하는 '전략 협력'이라며, 체코는 원전뿐 아니라 과학기술 분야 협력 의지도 강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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